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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·맛집/캠핑·등산

포천 캠프운악 캠핑 2019.5.2~3

by aerobody 2019. 5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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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시작하자 마자 5/1 근로자의날이라고 쉬고 5/2~3 그냥 연휴로 쉬기로 작정하고 초6, 초4, 5살 어린이집 원하 막둥이 데리고 5식구가 또 다시 오랜만에 캠핑 대장정에 올랐다. 

작년에 캠핑 갔다 온 이후로 실로 오랜만에 단행한 캠핑이다. 

장소는 우리가 작년부터 진짜 좋아하게 된 캠프운악 이다. 

캠프운악은 어떤 ~ 나름 ~ 음 ~ 자본이 좀 있는 듯이 보이는 법인에서 운영하는 사설 캠핑장이다. 시설이 깔끔하고 넓직 직해서 좋고, 제일 좋은 건 아이들이 미쳐 날뛰어도 되는 거대한 야외 방방장 시설이 있다는 것이다. 

그런 방방장은 난 태어나서 여지껏 상상도 못해보았는데 ~ 역시 방방장은 아이들 한테는 꿈의 공간이다. 정말 쉬지 않고 논다. 

이렇게 해놨으니 아이들이 안 좋아 할 수가 없다. 덕분에 엄마아빠들이 옆에서 몸은 좀 편하게 쉬지만, 눈은 혹시라도 애들 다칠까 분주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. 

날씨가 급 더워지고 있었던 관계로 동계용 캠핑 난로를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마지막 남은 실내등유 연료를 다 태우고 난로 심지도 깔끔히 태워 놓아야 하기에 그냥 챙겨보았다. 

결론은 역시 5월 초에는 아무리 낮이 덥더라도 밤과 새벽에는 꽤 쌀쌀해서 난로 가져오길 잘 했다는 것. 

2019년 오늘날 까지 우리의 둥지가 되어 주고 있는 퍼시픽오션. 아늑하고 널찍하고 확장성도 좋다. 가격이 착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아주 만족하고 있다. 더구나 아담 사이즈인 내 체형과 잘 맞음. 

2016년에 둘째 아들 친구네 초대로 처음 갔던 용인 쪽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던 추억 덕분에, 또 그때 행사를 주관하셨던 캠핑매니아 아들 친구 아버님의 추천과 너무나 감사하게도 세세하게 디테일한 추천 캠핑 장비 목록 까지 전달해주셨던 관계로 우리 인크레더블 패밀리도 캠핑족이 되었던 것이다. 

2016년 ~ 2018년에는 거의 에르젠 타프, 타프스크린, 콜맨 웨더마스터 조합으로 다녔는데 ~ 어느날 노스피크 퍼시픽오션에 팍 꽂혀서 어떻게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결국 2018.10.28 일산에 있는 캠핑트렁크 매장에 방문해서 주요 장비들을 대거 중고로 매도 처분하고 거기에 딱 하나 남아있던 퍼시픽오션 Ex  재고를 할인가에 냅다 주워담았다. 어디다 기록해 놓기고 애매해서 블로그에 남겨 본다. 당시 사용하던 장비들 시세 추정가격과 캠핑트렁크에서 잡아준 매입 견적~ 

캠핑트렁크 쥔장님이 1/3 정도 잡아 줬는데 내가 직접 중고나라 사이트나 캠핑 사이트에 일일이 올리고 협상하고 택배 보내고 온갖 고생을 다해야 할 걸 그냥 한번에 매입 잡아주는 거니까 고민1도 없이 일괄 매각 하는 걸로 결정!!! 

 

 혹시 캠핑을 이제 막 시작하거나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캠핑트렁크에서 제공하는 중고제품 임대를 통해 장비들을 마음껏 한 번 써보고 본인과 제일 잘 맞는 장비들을 갖춰나가기 바랍니다. 

요건 캠핑 3년만에 벼르고 별러서 고르고 골라서 장만한 미니화로대 ~ 귀엽다 ~ 겁나 이쁘다 ~ 불멍 ~ 불멍 ~ 연료는 일본제 코코넛숯 제품인데 이름을 까먹었네 ㅡ,.ㅡ 

텐트안에서도 신나게 마시멜로 구워먹기 좋은 미니화로대 ~ 사진을 크게 찍어놓으니까 꽤 커보이네 ~ 실상은 딱 마시멜로 구워먹기 좋은 아담 사이즈임. 그래도 요걸로 불멍하고 ~ 불 다 꺼지면 세척도 귀찮으니 물티슈로 쓱 닦아서 장비 철수 ~ ㅎㅎ 

캠핑 갈때는 신나고 짐쌀때는 힘들고 가서는 재밌고 신나다가 철수할 때 또 힘들고 집에와서도 정리하느라 고생인데 ~ 늘 또 가고 싶다 신기해 ~신기해 ~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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